▶ 생필품 전문점 한계 내달 17일 재오픈
▶ 아이템 차별화 시도

LA 한인타운 8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한 옥스포드 마켓이 내달 17일 식품마켓으로 재탄생 한다. 현재 옥스포드 마켓은 문을 열고 그로서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새 주인을 맞은 옥스포드 마켓(대표 알렉스 조)이 내달 17일 한인 식품마켓으로 재오픈한다.
25일 옥스포드 마켓 관계자는 “현재 완전히 새로운 마켓으로 오픈하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는 3월17일에 소프트오프닝으로 먼저 문을 열고 19일에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타운 8가의 구 아씨수퍼 자리에 들어선 옥스포드 마켓은 지난해 건물 재건축 결정과 자금난 등으로 마켓 오픈에 난항을 겪다 지난해 말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탈바꿈해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임대료 없이 판매장소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컨셉으로 개별업체들을 유치하며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운영됐으나 고객유치 실패로 지난달 새 주인을 맞았다. <본보 경제섹션 2월2일 보도>
현재 옥스포드 마켓에는 빵집을 비롯한 기존 입점업체 50여곳이 대다수 철수한 상황. 마켓 입구에 자리했던 야채와 과일은 그대로 판매 중이며 마켓 내 빈 자리에는 그로서리 아이템들이 채워졌다.
마켓 측은 “그동안 많은 일을 겪어온 만큼, 이미지 쇄신과 소비자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지금도 쌀, 라면,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해 두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식품 마켓으로 운영하되 일반마켓에서는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아이템을 들여놓는다는 계획이다. 절반은 그로서리를 비롯한 야채과일과 생선, 정육 등이 채워지며 나머지는 생활용품을 비롯한 공구 및 하드웨어, 유아용품, 펫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된다.
특히 야채와 과일 섹션을 대폭 늘리며 한국에서 직수입한 식품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한쪽에는 집 꾸미기에 필요한 간단한 DIY용 공구 섹션도 마련된다. 마켓 측은 “일반마켓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을 갖추고 기존 한인 마켓들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물론 식품류도 눈에 띄게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며 “식품과 생활용품, 하드웨어 심지어 자동차 액세서리까지 원스탑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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