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통합교육구 낡은 학교시설 개선위해 6월 투표로 결정
▶ 통과시 10만달러 재산가치 당 29달러 추가세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낡은 28개의 학교 시설을 개선시키기위해서 3억1,900만달러의 공채 발행안을 6월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 했다.
이 공채 발의안은 이 교육구내에 있는 유권자들로부터 55%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통과 될 수 있으며, 이 교육구에 소속된 학교들만이 캠퍼스 수리 및 리모델링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만일에 이 공채 발의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소유주들은 재산 가치 10만달러당 한해에 29달러의 세금을 추가적으로 내야 한다.
이 발의안을 지지하는 부모와 교직원들은 ▲브리우드 초등학교 교실문들의 보수가 필요하고 ▲레익사이드 중학교는 다음에 비가 내리면 천장 타일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어바인 고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연습을 컴퓨터 랩에서 하고 있다는 등의 예를 들었다. 현재 새로 건립하는 포톨라 고교등은 최첨단 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내 학교에 2자녀를 보내고 있는 주민 질 넬센은 “교육구는 시설 개선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야야 한다”며 “이 공채 발행안을 저지하기위한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고 어바인 통합교육구에서 기금을 잘못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어바인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 스티브 할로우는 “어바인의 낡은 학교들을 교육구에서 즉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많은 빌딩들이 200년가량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브리우드 초등학교의 메리 토마나-볼렌스 교사는 캠퍼스의 상황이 학생들의 학습에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 학교는 거의 30년이 됐다”며 “일부 컴퓨터의 경우 우리 학생들 나이보다 오래됐다”고 말했다.
‘가주 교직원 노조’ 어바인 지부의 자넬 그랜치 회장은 “추가 지원금 없이는 우리 학교를 개선할 자금이 없다”며 “이것은 우리 교육구와 전체 커뮤니티를 위해서 장기적인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이 공채 발행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학교 캠퍼스 시설 개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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