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운타운 첫 진출
▶ 한인 선 김씨 지점장

3일 열린 월리스 스테잇 뱅크 LA 지점 오픈 기념식에 무사 다카리(오른쪽 세 번째) 이사장과 아시프 다카리(가운데) 행장, 선 김(맨 왼쪽) 지점장 등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월리스시에 본점을 둔 월리스 스테잇 뱅크(Wallis State Bank)가 3일 LA 다운타운에 풀 뱅킹 지점을 오픈하며 캘리포니아주에 첫 진출했다.
다운타운 내 패브릭 디스트릭에 문을 연 월리스 뱅크는 한인 뱅커인 선 김 지점장과 휴스턴 지역 1등 연방중소기업청(SBA) 융자 은행의 강점을 앞세워 한인 마켓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월리스 뱅크의 무사 다카리 이사장과 그 아들인 아시프 다카리 행장을 비롯한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격적인 한인은행들의 공세를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카리 이사장은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릴레이션십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선 김 지점장 등 숙련된 직원들이 고객의 편에서 빠른 결정, 좋은 상품으로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6월 대출사무소(LPO)로 문을 연 뒤 지난해 10월 지점으로서 소프트 오픈 한 월리스 뱅크 LA 지점은 SBA 융자, 라인 오브 크레딧, 부동산 대출, 건축과 개발, 장비구입 및 사업 확장과 관련된 모든 론을 취급한다. 여기에 개인 계좌 및 대출과 크레딧 카드 등 개인고객을 위한 상품도 갖추고 있다.
선 김 지점장은 “110년간 커뮤니티에 사심 없이 봉사하면서 성장해 온 본점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LA에서도 지역 사회와 상부상조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인 고객들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SBA 융자의 강자인 점은 한인은행권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파와드 이스마일 LA지역 본부장은 “휴스턴 지역 128개 은행 가운데 매년 500여건, 5,000만달러 이상의 SBA 융자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강점인 SBA 융자로 LA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지점: 855 Wall St, 2층, LA; (213)406-36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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