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슨, 윌셔-후버에 31층 아파트 추진
▶ 윌셔-버질엔 남북으로 190·399유닛 신축

6가와 버질 북서쪽 코너에 건축될 18층 고층 아파트의 조감도.
LA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동쪽에도 대형 고층 아파트가 연이어 신축되는 등 한인타운을 휩쓸고 있는 재개발 열기가 한인타운 동쪽으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8일 LA 시정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한인 부동산 소유주인 제이미슨 프라퍼티스가 윌셔 블러버드와 후버 스트릿 코너의 거의 3에어커에 달하는 남서쪽 대형 부지(2902 Wilshire Bl. LA)에 최대 644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31층 고층 아파트 신축을 위한 개발계획서를 LA 시정부에 최근 제출했다.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이 건물은 1층에는 1만3,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로 신축된다. 현재 이 부지 대부분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형 상업용 건물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인 ‘UDR’은 윌셔와 버질 북서쪽 코너 부지(3033 Wilshire Bl. LA)에 18층, 190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건물을 신축키로 하고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건축비만 1억7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건물은 또 4개 층에 걸친 주차시설에 차량 302대를 주차할 수 있고 1층에는 5,54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옥상 가든,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며 현재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UDR사가 신축할 고층 아파트 건너편인 윌셔와 버질의 남서쪽 코너에는 LA 한인타운 K2LA 아파트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개발사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가 1.8에이커 부지(2968 W. 6th St. LA)에 7층, 399개 유닛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건물 역시 1층에는 2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버질과 5가 코너(442 S. Virgil Ave. LA)에도 주류개발사 ‘셰펄’이 74개 유닛이 들어서는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한인타운의 경우 지하철이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한인은 물론 타인종과 젊은층, 전문직들의 유입이 늘면서 아파트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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