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인 전 [CBB 최고운영 책임자]
18년 넘게 윌셔은행의 안살림을 맡아온 일레인 전 전무가 최근 CBB 은행으로 이직했다. 작은 은행으로 옮긴 이유를 묻는 우문(愚問)에 큰 은행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는 현답(賢答)이 돌아왔다.
수석전무인 동시에 CBB 최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된 전 수석전무에게 이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회계 전문가로 1998년 1월 윌셔에 입사해 그해 말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했고 이후 재무, 오퍼레이션, 마케팅, PR 등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전 수석전무는 “큰 은행에서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재미있게 일하고 싶어 이직을 결정했다”며 “미래를 예측해 미리 준비하려는 CBB 이사진의 철학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전 수석전무는 윌셔의 자산이 2억달러에 불과했을 때 입사해 47억달러까지 성장할 동안 산전수전을 겪었다. 그는 “은행의 자산이 늘어갈수록 단계별로 준비할 것이 있고 풀어야 할 과제들도 생긴다”며 “현재 CBB의 자산이 8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는 것이 임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는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CBB의 나스닥 상장 계획에 전 수석전무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말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온라인 뱅킹 시스템에 대한 활용과 홍보는 당면 과제다.
직원 전체에 대한 1차 교육에 이어 현재 2차 현장교육이 진행 중으로 꼼꼼하게 준비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 수석전무는 “주류은행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한 단계 높아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직 고객이 아닌 분들이 와 보셔서 CBB는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만족으로 보답하는 은행인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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