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가 침체된 자바시장에 활기를 되찾기 위한 취지로 채용박람회와 패션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협회 사무실이 위치한 LA 페이스마트(1458 S. San Pedro St. LA) 광장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전문가를 초빙해 2017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장영기 회장은 “한인 의류인들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침체된 자바시장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협회는 미개척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자바시장에 우수인력 채용을 추진하고 패션 전망 트렌드를 분석해 업주들이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자바시장이 의류업계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젊은 의류인의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불경기가 다시는 자바시장에 찾아오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의류협회가 FIDM 및 한국 대학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에 종사하고자 하는 업체와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협회 주관으로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될 2017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전망 세미나는 패션 트렌드 분석업체인 패션 스눕스 소속 몰리사 모일란 강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협회 장 회장은 “의류업은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는 숙명이 함께 한다”며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회원사들이 다음 시즌 트렌드를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의류헙회는 앞으로 상해보험 완화를 추진하고 디자인 저작권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회원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및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