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트블루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 비행경력 없어도 ‘꿈의 직업’ 가능
혹시 당신이 동경하는 ‘드림 잡’(dream job)이 푸른 하늘의 구름을 뚫고 시원스레 날아가는 파일럿이라면 저가 국내선 항공사인 제트블루(JetBlue)의 문을 두드려보라.
1998년 설립된 제트블루는 지난주 비행경력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조종사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 셀렉트’(Gateway Select)를 출범시켰다.
훈련에 참여하기 원하는 후보는 고등학교 졸업, 혹은 그와 동등한 학력의 소유자로 1등급 건강증명서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야 하며 4년제 프로그램을 마칠 때의 나이가 최소한 24세 이상이어야 한다.
제트블루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그램은 비행경험이 전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문직종의 다양성을 촉진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제트블루의 안전?보안?훈련 담당 선임 부사장인 워런 크리스티는 “프로그램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조종사가 되고 싶지만 ‘꿈의 직업’에 이르는 통로가 막힌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사가 꿈인 사람들은 먼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며 첫 관문을 통과한 후보들은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ought), 눈과 손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눈-손 협응력(eye-hand coordination) 및 공간적 방위력(spatial orientation) 등 조종사에게 필요한 잠재적 기능과 능력 측정을 위한 일련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후보들은 계속해서 현장 테스트와 대인면접을 치르게 된다.
제트블루는 게이트웨이 셀렉트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원을 24명으로 제한했다.
전체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훈련생은 제트블루에 의해 곧바로 부기장급 조종사인 퍼스트 오피서의 자리를 보장받는다.
4년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생들은 조종사 양성기관인 애리조나 CAE 비행학교에서 최소한 30주의 훈련을 받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제트블루 유니버시티에서 비행과 고객서비스의 기본을 배운다.
이와 함께 파일럿 후보들은 연방항공청(FAA)이 요구하는 1,500시간의 비행시간을 채워야 한다.
숙소와 일부 식사가 제공되는 훈련 프로그램의 경비는 대략 12만5,000달러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다만 프로그램 막바지지에 충분한 비행시간이 누적되면 비행교관으로 활동하며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프로그램 지원 수수료는 200달러다.
지난주 월요일(3월7일)부터 지원서를 받기 시작한 제트블루는 8월에 첫 강의를 시작하길 원한다.
제트블루는 6개의 다른 조종사모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명의 파일럿을 새로 채용했다.
일부 소형 항공사들은 최근 조종사 부족사태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역 항공사인 리퍼블릭 에어웨이스는 이로 인해 파산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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