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사·한인딜러들“이 기회 놓치면 후회”
▶ 버라이즌- VR 공짜에 태블릿 등 할인, AT&T-두번째 스마트폰 무료로 제공, T모바일- 무제한 요금 3라인까지 50달러, 스프린트- 요금 절반 할인·위약금 지급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4가의 스프린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폰 구입 및 요금제 플랜에 대해서 상담 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7 시리즈 출시로 한인 휴대폰 업체와 전국 이동통신사간의 프로모션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할인에 무료 선물, 위약금 보상과 요금제 최저 보장까지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고객들을 통신사 교체까지 유도하며 경쟁사의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 이동통신사마다 내세우는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단말기는 하나 가격에 두 개를 구입할 수 있고, 위약금 대납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스마트폰 교체 또는 통신사 이동을 고려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버라이즌은 무료 선물을 내놓고 기존 할인혜택을 대폭 넓혔다. 갤럭시 S7 시리즈를 구입하면 가상현실 세드셋 기어(Gear) VR을 선물한다. 할인도 폭넓게 적용된다. 스마트워치 기어 S2는 100달러 할인된 19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갤럭시 탭 E는 50달러, 갤럭시 탭 S2는 250달러씩 각각 할인된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셋 등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AT&T는 갤럭시 S7 시리즈를 구입하면 두 번째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31일 자정까지 연장 진행한다. 단 두 번째 스마트폰은 AT&T의 넥스트 플랜에 가입해야 한다.
T모바일은 프리페이드 마스터카드로 갤럭시 S7 시리즈를 구입하면 1+1 혜택을 제공한다. 무제한 요금제도 3라인까지 월 50달러에, 4번째 라인은 무료에 제공한다. T모바일은 이번 행사를 ‘한정된 기간’(limited time)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마감 날짜는 공지하지 않았다.
스프린트는 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우선 통신사를 스프린트로 바꾸는 고객에게 타사 플랜의 절반 가격으로 맞춰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버라이즌의 무제한 통화와 메시지, 12기가바이트 데이터가 월 160달러라면 스프린트로 옮기면 월 8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를 바꿀 때 드는 위약금을 최대 650달러까지 지원해 준다. 단말기 할인혜택도 더했다. 하나를 구입하면 다른 하나를 50% 할인해 준다. 다운페이와 택스 없이 S7은 월 25.99달러(2년)에, S7 엣지는 30.50달러이며 두 번째 스마트폰은 이보다 절반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31일까지며 이 외에도 가족플랜 4라인 이용 때 무제한 4G LTE 데이터와 통화, 메시지가 월 37.50달러다. 스프린트 매장의 스캇 전 매니저는 “갤럭시 S7은 기존 모델과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방수기능이 뛰어나고 특히 카메라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며 “아이폰만큼 신제품 출시 파급력이 큰 것은 아니지만 문의하는 고객도 꾸준하고, 프로모션에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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