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은행을 가지 않고도 디파짓이 가능하고 수시로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 손 안의 편리함은 대신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페이’ 서비스도 마찬가지. LA타임스는 2019년에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30%가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역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돼 있다. CBS 마켓워치가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보다 안전하게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페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모바일 페이먼트 연동은 크레딧카드로
전자지갑이든, 웹브라우저를 통해 결제하든 최종 결제방법은 꼭 데빗이 아닌 크레딧카드로 연동해 둔다. 만약 카드 정보가 해킹당해 모르는 곳에 사용됐다 해도 크레디카드는 신고하면 즉각 카드 사용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지만 데빗카드는 계좌에서 즉시 인출될 뿐 아니라 다시 되돌려 받기까지 조사과정을 포함해 최대 2주가 걸리기 때문. 또 연방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사기피해를 당했을 경우 카드 소지자의 개인 책임한계는 50달러에 그친다.
■스마트폰 앱 다운은 신중하게
모르는 앱을 다운받을 때는 개인정보 동의에 관한 약관을 꼼꼼히 읽어 본 후 다운 및 실행한다. 읽지 않고 무조건 ‘Accept’를 누르는 것은 스마트폰을 통해 GPS와 어디서 샤핑했는지, 폰 안의 연락처와 웹사이트 방문기록, 캘린더 등의 접근을 허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스마트폰에 잠금장치 해두기
스마트폰을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때 폰 안의 모든 정보가 한꺼번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꼭 비밀번호를 걸어둔다. 그러나 ‘1234’와 같은 쉬운 비밀번호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의심되는 링크는 들어가지 않는다
아는 사람이 보냈다 해도 의심되는 링크는 클릭하지 않는다. 상대편도 해킹당해 알지 못하는 사이 메시지를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
■웹브라우저 대신 어플리케이션 이용
스타벅스 커피를 산다거나, 세이빙에서 체킹어카운트로 돈을 옮길 때 웹브라우저 대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이용한다. 대다수의 모바일 앱은 추가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어 결제 등의 거래를 이용할 때 웹브라우저보다는 안전하다.
■공용 와이파이 사용 때 주의
공용 와이파이는 말 그대로 ‘공용 사용’이다. 만약 모르는 누군가 당신의 은행 어카운트 밸런스를 보는 게 싫다면 맥도널드나 공항 라운지 와이파이를 이용하면서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접속하는 것을 피한다.
■어카운트 확인은 수시로
10달러 미만의 소액결제 사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며, 사기범들이 노리는 것도 바로 이 점이다. 아무리 작은 금액이어도 의심 가는 결제 내역이면 반드시 확인해 보고 즉각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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