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의류협회 패션 채용박람회 기대 이상 성과

한인의류협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1회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업체 관계자들과 상담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KAMA·회장 장영기)가 지난 17일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서 활동할 한인 인재를 발굴하고 내년 상반기 패션 전망을 분석하기 위한 첫 ‘패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패션 채용박람회에는 100여명의 한인 구직자들이 참석했으며 16개 업체들이 나와 ▲웹디자이너 ▲고객관리 ▲온라인 판매담당 ▲회계 ▲의류 디자인 ▲의류제작 분야에서 현장 서류심사 및 면접을 진행했다.
협회 장영기 회장은 “참가업체들은 우수한 전문 인력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좋고 구직자들의 경우 한 장소에서 다양한 업체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제1회 채용박람회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참가업체를 늘려 제2회 채용박람회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협회의 정기적인 행사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2부 순서로 진행된 패션 전망 세미나에는 200여명의 한인 의류인들이 참석해 ‘패션 스눕스’사의 패션 전망 전문가가 전달하는 2017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패션 스눕스 멜리사 모일란 크레이이티브 디렉터는 “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경우 불필요한 생산을 줄여 업체의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미국시장에서 어떤 형태의 의류들이 유행할지 알아내 중점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션 스눕스사에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미주 의류시장에서는 핑크, 화이트, 칠리파우더, 머스터드 시드, 캐롯 색감의 원단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웨이드 소재가 유행 가능성이 높고 슬립 드레스, 에이라인 스커트, 오프 더 숄더 탑, 보호 맥시 드레스, 미디 스커트, 매치셋, 오버올, 봄버 재킷 스타일의 꾸준한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협회 이석형 부이사장은 “한인 업주들이 전문 패션 트렌드 전망 업체에서 분석한 자료들을 검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협회는 다음에도 재차 이런 자리를 만들어 회원사들에 가능한 많은 패션 트렌드 관련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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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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