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매업체 컴퓨터·모바일 고객 방문시간 조사
한인 대형 전국 의류 소매체인인 ‘포에버 21’(대표 장도원)이 미국에서 인터넷 샤핑 고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가장 오랜 시간 샤핑을 하는 소매업체 탑10에 선정됐다. <도표 참조>모바일 조사매체인 시밀러웹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또 가장 오랜 기간 샤핑하는 전국 소매업체들을 컴퓨터·모바일 분야에서 각각 집계한 결과 포에버 21이 두 분야에서 6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포에버 21은 세계 최대 인터넷 샤핑업체인 아마존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탑10에 평가되며 주목을 받았다.
포에버 21은 일반 컴퓨터 고객의 경우 평균 방문시간이 10분40초로 6위, 모바일 고객의 경우도 평균 방문시간이 7분31초로 6위에 각각 랭크됐다. 특히 시밀러웹 측은 포에버 21은 이번 탑10 조사에서 일반 컴퓨터 방문시간이 28초나 증가하면서 이전 조사보다 순위가 3단계나 껑충 뛰는 등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시밀러웹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샤핑의 증가세가 오프라인 샤핑보다 월등히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포에버 21을 비롯한 탑10 업체들은 성공적인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유치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에버 21의 경우 의류 업종에 특화된 업체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층인 젊은 고객과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포에버 21은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탑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밀레니얼 세대 3,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에버 21이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100대 브랜드 중 12위에 랭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15~35세) 사이에 태어난 인터넷 세대를 일컫는데 미국 내 9,200만명에 달한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포에버 21이 밀레니얼 세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에 대해 “포에버 21이 판매하는 옷이 디자인이나 색감, 편리성 면에서 가격 대비 가장 좋은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들 고객들은 포에버 21 옷을 입으면 쿨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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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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