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 뮤지컬 단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대형교회 중의 하나로 어바인에 있는 ‘베델한인교회’는 창립 4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을 공연한다.
내달 2, 3일 양일간 이 교회(18700 Harvard Ave.) 본당에서 열리는 이 뮤지컬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로 김종철씨의 원작을 변용득 감독이 각색·연출한 것으로 1년여에 걸친 대본작업을 거쳐서 만들었다.
이 작품은 50여명의 출연진과 기술 스태프, 남성중창단, 오케스트라 및 밴드 등 총 90여명의 교인이 참여하는 대형 뮤지컬로 사도행전 9장 이후에 묘사된 예수 성도들을 쫓던 ‘사울’이 다메섹 가는 길에서 부활의 예수를 만난 뒤 회심하여 복음을 전하는 ‘바울’로 변화된 과정을 묘사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 교회 전도사인 박정영씨가 14곡의 음악을 직접 작곡했으며, 일어 예배팀 성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이 뮤지컬은 이 교회의 ‘문화예술 사역팀’이 자체적으로 연출, 연기 지도, 배우 의상, 무대 미술, 음향 및 음악을 직접 제작했다. 이 사역팀은 지난 2014년에 공연된 뮤지컬 ‘순교자 손양원’ 및 15여년간 10회 이상의 성극을 아마추어 성도들 위주로 공연해 왔다.
문화예술 사역팀의 박영기 팀장은 “사도 바울의 모습을 재조명한 이 공연을 통해 우리의 삶도 사울에서 바울로 바뀌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문의 (949)85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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