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용인들의 소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재미한인미용협회(이하 미용협)이 새 회장을 맞고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미용협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마리아 민 회장(사진)은 “지난 1~2년간 미용협의 활동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한인 미용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용협은 우선 보다 적극적인 협회원 모집과 한인 미용인들 간의 소통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 회장은 “미용협에 가입하면 얻을 수 있는, 한인 미용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협회가 힘을 갖고, 권익을 찾기 위한 한 목소리를 내려면 미용인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랜스에서 ‘로얄 미용실’을 21년간 운영해온 민 회장은, 작은 미용실을 오랫동안 혼자 꾸려온 경험이 있는 만큼, 영세 자영업 미용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민 회장은 “협회 활동도 10여년간 해 왔고, 미용실도 오랫동안 작게 운영해 왔다. 한인 미용인들의 현실적으로 필요한 점에 대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용협은 오는 29일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LA 한인타운 다울정 노인센터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헤어컷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는 5월부터는 다양한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민 회장은 “1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용면허 한국어 시험도 해낸 만큼, 미용협이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한인 미용업계가 함께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용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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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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