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들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인정
워싱턴 한인 8명이 한국사진작가협회 ‘공인’ 사진작가로 탄생하는 경사가 났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회장 허황)에 따르면 김용극, 김제니, 배한나, 오 다니엘, 이동호, 이젬마, 최상규, 허순경 씨 등 8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그동안 워싱턴 지역에서 8명이 한꺼번에 정회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사진계에서는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에 정회원이 된 8명은 워싱턴 지부가 매년 봄에 운영하는 사진강좌 출신으로 3기와 5기가 각 1명, 6기가 6명이다. 그중 3명은 여성 회원이다.
허황 회장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은 시인이나 작가들의 등단과 마찬가지로 신진 사진작가가 탄생한 걸 의미한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1961년 창립된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약 8천명의 회원을 둔 최대 사진작가 단체. 워싱턴과 LA, 샌타모니카, 호주의 시드니 등 총 4개의 해외 지부를 두고 있다. 해외 정회원은 100명 남짓으로 그중에서도 워싱턴이 가장 많은 42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정회원이 되려면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요구하는 50점의 점수를 따야 하는 등 공인된 실력을 갖춰야 한다.
허황 회장은 “우리 협회의 사진 강좌를 이수하면 15점의 점수를 얻게 되며 2년간 열심히 점수를 따면 작가가 될 수 있다”며 “현재 8기에 19명이 등록했는데 이번 주까지는 접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한인들이나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8기 ‘즐거운 사진교실’은 지난 26일 개강했으며 5월7일까지 7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에 애난데일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진행된다.
첫 주에는 인물사진과 플래시 사용법을 지도했으며 구도와 노출, 꽃 사진 촬영, 풍경사진, 촬영법을 주제로 강좌가 차례로 진행된다. 6주째에는 수강생들과 협회 회원이 단체 출사를 하며 마지막 주에는 촬영 작품 평가회와 수료식이 열린다.
문의 (703)477-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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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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