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방 <하나 파이낸셜 SBA 매니징 디렉터>
“탄탄한 경험의 SBA 융자 전문가들이 빠르게 서비스해 드립니다.”지난달 하나 파이낸셜 SBA의 총 책임자로 임명된 지미 방 상무는 레드오션에서 생존할 비법으로 ‘스피드’를 강조했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보증하는 융자상품을 취급하는 SBA 론 시장은 극심한 경쟁으로 유명하다. LA카운티의 SBA 대출기관 순위에는 한인은행들이 포진해 있고 하나 파이낸셜은 이 가운데서도 상위권이다.
지난해 180여건에 1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하나 파이낸셜은 올해도 비슷한 실적을 전망했다. 방 상무는 “지난해 말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대출금리에 큰 영향이 없고 수요는 꾸준한 편으로 지난해 수준의 실적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다 덩치가 큰 은행들의 도전에 맞서 상위권을 지킬 방법으로 방 상무는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승부할 것”며 “기본적인 서류만 봐도 3일이면 융자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고객에게 설명해 드릴 수 있는 경험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융자를 성사시킨 경험상 융자 신청자의 기초 정보만 받아 봐도 캐시 플로우, 매상 전망, 파산위험 등을 빠르게 판단해 고객 입장에서는 융자를 받을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지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그가 여러 은행들을 오가며 쌓은 오랜 경험이다. 방 상무는 1991년 한미를 시작으로 윌셔, 웰스파고, 나라은행 등에서 SBA 융자부장 등을 거친 25년 경력의 전문가다. 현재 500만달러인 SBA 융자 한도가 방 상무 입문 초기 8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오랜 세월 한 우물을 팠다는 설명이다.
방 상무는 최근까지 하나 파이낸셜의 동부 지역 SBA 본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달 상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총 책임자인 매니징 디렉터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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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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