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도 증가 “홍보 등 시장 확대전략 필요” 조언도
미국에서 아이스커피가 뜨거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커피 제품도 시장 확대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커피시장은 357억달러 규모로 2020년까지 연 2.3% 성장해 40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리미엄 아이스커피 시장 확대가 두드러진다. 아이스커피는 대부분이 컵, 병, 캔 등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RTD 커피시장은 2010년 대비 61.6%가 성장한 21억4,93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건강을 생각한 아이스커피가 대세로 스타벅스는 더블샷 제품에 단백질, 비타민, 인삼 등이 함유된 에너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미국시장 수입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 내 커피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억7,074만달러로 6.83%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한국산 수입 규모는 904만달러로 5.53%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커피 농축물은 전년 대비 104.83% 급증한 수출 규모를 달성하며 한국산 커피관련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시장의 관심 증가를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아시안의 꾸준한 증가세가 한국 커피의 미국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이와 더불어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성분과 포장에 맞는 제품으로 시장 확대 기회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산 아이스커피의 품질이 주류제품과 견주어 맛과 질이 뒤처지지 않지만, 마케팅과 홍보 부족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세련되고 휴대하기 편한 디자인의 RTD 제품 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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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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