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어바인 한인단체 운영 한국어와 문화강좌 인기

타민족 수강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한인 2, 3세들과 타민족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무료로 가르치는 비영리 한인단체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한인 2세 신태미씨가 지난 2013년 창립한 ‘OC 코리안아메리칸 컬처럴 익스체인지’(OCKACE)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어바인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터스틴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 이 단체는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려는 한인 2세와 타민족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더 넓은 장소인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로 옮겼다.
이 프로그램은 10주 과정으로 4단계 수준별로 한국어를 지도하는 것으로 4월부터 새 학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80% 이상이 재등록한 수강생들이다. 6월 초에는 여름학기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은 ▲한류 드라마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 원어민 교사 등으로 취업하는 경우 ▲한국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입양아 부모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 2세 등 다양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이미경씨는 “최근 구글의 도움을 받아 구글 검색창에서 한국어와 관련된 관련어를 검색하면 맨 먼저 알릴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다”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미경씨는 또 “이 프로그램이 보다 알차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지원과 안정된 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성인 한국어와 문화 프로그램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 코리안아메리칸 컬처럴 익스체인지’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강사로 활동할 재능기부자를 찾고 있다.
문의 이미경씨 (949)892-8315, 신태미씨 (949)535-3338,
이메일 admin@ockorean.org www.ockore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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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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