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에서 크레딧을 쌓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고려 중인 사람 중 상당수는 크레딧의 중요성을 망각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은퇴를 염두에 둔 사람들이 크레딧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들을 살펴본다.
■ 주택 재융자
은퇴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떤 종류의 빚도 없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리서치 그룹 ‘스트래티직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2015년 현재 60~64세 가장을 둔 미국 가정의 40%는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하고 있다.
본인이 아직 모기지 페이먼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이자율이 떨어질 때 재융자를 통해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좋은 크레딧을 유지해야 한다. 30만달러를 5% 이자율에 30년 고정으로 재융자할 경우 월 페이먼트는 1,610.40달러이지만 같은 금액을 4%에 재융자하면 월 페이먼트는 1,432.25달러로 줄어 200달러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 리워드 크레딧카드
은퇴 후 리워드 크레딧카드를 사용해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돼 사용 금액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 혜택을 제공받는다. 매달 카드 밸런스를 페이오프하면 이자를 물 필요도 없다. 단, 플래티넘 레벨 카드 등 가장 유용한 리워드 카드는 최고의 크레딧을 보유한 사람에게 발급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저렴한 보험료
주택보험,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산정할 때 가입자의 크레딧 스코어를 참고하는 것이 관행이다. 크레딧 점수가 높을수록 더 싼 보험료를 적용받게 된다. 은퇴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여러 보험상품을 샤핑해 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금융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은퇴 후 창업
많은 사람들은 은퇴 후 자신이 평소 꿈꿔온 사업을 시작하길 원한다. 창업을 위해서는 자본금 확보가 급선무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을 담보로 하는 홈 에퀴티 론이나 일반 사설융자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크레딧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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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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