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사전 의료지시서’도 권장, 내일 양식 2,000장 배부

소망소사이어티의 김미혜(왼쪽부터) 사무국장, 데보라 이 서비스 매니저, 최경철 사무총장이 ‘소망 유언서 쓰기의 날’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활동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비영리기관 중의 하나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올해부터 연례적으로 ‘소망 유언서 쓰기의 날’을 개최한다.
세리토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는 미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내셔널 헬스케어 디시전스 데이’인 16일을 ‘소망 유언서 쓰기의 날’로 정하고 ‘사전 의료지시서’(ADH)와 유언서 작성을 권장하는 ‘제1회 소망 유언서 쓰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소망소사이어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과 부에나팍 시온마켓 앞에서 ‘사전 의료지시서’와 ‘소망 유언서’ 양식 2,000장을 한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사전 의료지시서’는 뜻밖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서 본인 스스로가 의료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미리 의료에 관한 지시사항들을 기록해 놓는 것이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본인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의료에 관한 지시사항을 적어서 가족이나 담당 주치의에게 맡겨 두자는 캠페인이다”며 “한글과 영어로 된 사전 의료지시서가 필요한 병원이나 닥터 오피스에서는 소망소사이어티로 연락하면 양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뜻있는 기부자들의 후원을 받아서 소망 유언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환자가 의식불명인 상태에서 가족·친지들 간에 여러 가지 문제로 다툼을 벌이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며 ”사전 의료지시서를 작성하면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 헬스케어 디시전스 데이’는 사전 의료지시서를 미리 작성해 놓자는 미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비상시 자신에 대한 생명연장 또는 치료와 관련된 결정권을 미리 명시해 가족이나 의사가 그 내용에 따라 의료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의 소망소사이어티 (562)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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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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