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5개 카운티 LA 중간가 506,000달러
지난 3월 남가주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가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 자료를 인용해 1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44만9,000달러로 지난해 3월의 42만5,000달러에 비해 5.6% 올랐다. 3월 한 달동안 남가주에서 판매된 주택은 모두 2만370채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3월 중 카운티 별 중간 주택가격을 살펴보면 LA는 50만6,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5.9%), 오렌지는 62만5,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6.8%), 샌버나디노 27만2,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4.6%), 리버사이드 33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8.2%), 벤추라 49만7,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7.6%), 샌디에고 47만8,000달러(전년 동기 대비 +5.1%) 등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코어로직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남가주 주택시장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은 계속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LA 카운티 전체가구의 27%만이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젊은층의 주택시장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남가주 내 주택공급이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다운사이징을 위해 살던 집을 매물로 내놓는 노년층이 줄고, 건축회사들이 신규 주택건설을 늘리지 않고 있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3월 중 LA 카운티 주택판매량은 총 6,610채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6개 카운티 중 LA 카운티만 유일하게 주택판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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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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