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에 출마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선거공약 등 자신의 비전을 알리는 홍보영상에서 화려한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CBS 방송, SF 크로니컬 신문 등 주류언론들은 22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김 의원의 새로운 30초짜리 선거 캠페인 동영상이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이틀이 지난 22일 오전 11시까지 2,690번 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영상 초반에서 빨간색 코트를 걸친 정장차림으로 거리를 당당히 누비는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도장으로 들어가 도복으로 갈아입고 허리에 검은 띠를 두른 여전사로 변신한다.
영상에는 ‘주상원에 출마하는 제인 김’, ‘교육위원을 역임하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싸웠다’ 등의 문구가 나온다. 또 ‘태권도 검은 띠’라는 글과 함께 발차기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매 장면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고, 성공한 바를 실어 파급효과를 더했다.
김 의원은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SF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교육 ▲중•저소득층 대상 입주 가능한 하우징 건설 ▲학교 내 어린이 안전 ▲중산층 보호 등을 내세웠다. 김 위원이 당선된 SF 6지구는 텐더로인과 소마, 트레져 아일랜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그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스캇 와이너 SF 시의원으로, 그 역시 주상원 후보로 출마했다.
와이너 의원은 캐스트로, 노에 밸리, 트윈 픽스 등 8지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의 캠페인 영상은 www.youtube.com/watch?v=qPdhr4ekiaY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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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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