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스버디스 고교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사진왼쪽 4번째부터 에스더 김 교사, 강석희 가주 상원의원 후보, 찰스 박 교장, 김남길 USC 교수.
팔로스버디스 통합 교육구 소속 팔로스버디스 고교(교장 찰스 박)는 지난 14일 제1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 한 해동안 한국어 반에서 즐거웠던 배움의 추억을 기록하고 편집한 한국어반 비디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K-pop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으며,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열심히 배워온 난타(이서령 강사)와 태권도(양병 관장), 그리고 K-pop과 아리랑 공연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팔로스버디스 고등학교 학부모, 타인종 학생, 교직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지난해 한국어반이 개설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길옥빈 한국어 진흥재단 이사장, 이진주 사무국장, 카니 백 진흥재단 이사를 비롯, 강석희 가주 상원의원 후보, 김남길 USC교수 등 정치및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국문화 전문가인 이원만 선생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과정과 한국문화의 우수성 등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비 한인 학부모들과 직원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알렸다. 또한 성기순 화백과 유순자 화백의 화려한 민화작품의 전시로 한국 예술의 화려함을 선보였고 고상은씨의 장구춤 공연, 김범준 학생의 풍물 열두발이 등의 멋진 무대로 풍성한 한국문화의 밤이 진행되었다.
팔로스버디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부모와 한인 학부모회의 지원으로 밥, 불고기, 잡채 등 인기메뉴로 구성된 맛있는 한식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이번 한국의 밤 축제는 한국어와 음악, 춤, 그리고 음식 등 한국 문화가 골고루 어우러진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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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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