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정신대 대책위원회, 조지워싱턴대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학술 컨퍼런스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수 조지워싱턴대 교수, 이정실 정대위 회장, 정선진 정대위 총무.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고증 자료를 찾아내어 연구하는 학술 컨퍼런스가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열린다.
워싱턴정신대 대책위원회(이하 정대위)와 조지워싱턴대 동아시아연구소인 시거(Sigur) 센터, 조지워싱턴대 역사학과는 공동으로 내달 2일 오후 2시-5시 ‘일본군 위안부의 정의와 회복을 위한 역사기록’이라는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마련한다.
조지워싱턴대 시거센터(1957 E St. NW, Room 602)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토모미 야마구치 몬태나 주립대 인류학 부교수가 일본내 수정주의와 우익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역사 전쟁과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발표한다. 보니 오 조지타운대 전 교수는 ‘구술 역사로서의 위안부’를 주제로, 엘리자베스 손 노스웨스턴대 교수(연극과)가 ‘연극에서의 위안부 역사 공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연방하원에서 정신대 결의안이 통과되는데 앞장선 마이크 혼다 의원이 축사 한다.
정대위 이정실 회장과 정선진 총무는 26일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조지워싱턴대의 김지수 교수(역사학)와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컨퍼런스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정실 회장은 “정대위는 지난 2월부터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고증자료를 찾아내어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교수와 선임된 연구자들 및 관계자들이 한 달에 한번씩 온라인에서 만나는 웹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행사는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한일협정이후 일본의 역사 뒤집기가 번복되는 가운데, 고증 문헌을 통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교육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정대위에서는 웨비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하는 김지수 교수는 “조지 워싱턴대는 역사기록에 관한 것을 찾아내는 프로젝트가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면서 “조지워싱턴대에서 교양역사과목에서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wccw-gwu-2016.eventbrite.com)나 이메일(wccwcontact@gmail.com)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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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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