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캐서린 박 느미라지 원장...내달 21일 마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보가 워싱턴 지역 ‘어려운 독거노인 후원’ 행사를 펼친다.
후원행사는 10여년 가까이 지역사회 노인공경에 앞장서 온 느 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의 케서린 박 원장(사진)이 올해부터 한국일보와 손 잡고 딱한 처지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6명을 선정, 500달러씩의 후원금을 전하게 된다.
추천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혼자 살면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 자녀나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병으로 고통 받는 시니어들이다.
독거노인 후원행사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5월, 11월)전개될 예정이다. 봄, 가을에 각각 3,000달러 안팎의 후원금이 전달된다.
본보 이양호 사장은 “사회복지제도가 잘 돼 있는 미국이지만 신분상 또는 말 못할 사정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힘들게 사는 분들이 있다.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 사람 사는 정이 전달되면서 이 사회가 좀 더 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서린 박 원장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이젠 삶의 중요한 이유가 됐다. 주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기쁨과 보람, 행복감이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자식이 있어도 멀리 있어 자주 볼 수 없거나 몸이 아파 외롭게 투병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이 작은 나눔이 한인사회에 더 많이 퍼져나가 우리 부모님들이 덜 외롭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변에 추천할 사람이 있으면 본보에 나가는 추천양식을 작성해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보내면 된다.
추천 마감은 5월21일(토), 후원금 전달식은 31일(화) 열린다.
문의 (703)941-8001
dcad@koreatime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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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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