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 연방하원 2곳도 지한파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앞줄 가운데)이 한인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재미 래스킨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26일 실시된 메릴랜드주 예비선거에서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정치인들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57)이 53.3%(43만6,970표)의 지지를 받아 38.9%(31만8,599표)에 그친 도나 에드워즈 연방하원의원(57)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메릴랜드 지역은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1월 8일 본선에서 크리스 밴 홀렌 의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렌 의원과 에드워즈 의원의 연방상원의원 선거출마로 공석이 된 메릴랜드 4지구와 8지구에서도 한인들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4지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앤 아룬델 카운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는 앤소니 브라운(54) 전 메릴랜드 부지사가 41.6%(4만4,979표)의 지지를 얻어, 34.1%(3만6,920표)에 그친 글렌 아이비(55) 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검사장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브라운 후보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8지구(몽고메리 카운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는 재미 래스킨(53) 주상원의원이 33.7%(3만8,902표)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데이빗 트론 후보는 27.3%, 캐슬린 매튜즈 매리엇 인터내셔널 호텔 부사장은 23.8%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한편 26일 저녁 실버 스프링에서 열린 재미 래스킨 후보 축하파티에 참석한 린다 한(글로벌한인연대 대표)씨는 “이번에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크리스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과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재미 래스킨 주상원의원을 지지했는데 모두 당선돼 기쁘다”면서 “지한파들이 연방 의회에 들어가면 우리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연방하원 1지구에서는 앤디 해리스 의원(공), 2지구에서는 더치 러퍼스버그 의원(민), 3지구에서는 존 사베인스 의원(민), 5지구에서는 스테니 호이어 의원(민), 6지구에서는 존 딜레이니 의원, 7지구에서는 엘리야 커밍스 의원(민) 등 현직 의원들이 모두 자신이 속한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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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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