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유경제 SNS ‘팔로우샵’
▶ 미주진출 개인·소상인 활동 기회

지난 26일 한인타운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김선욱 대표가‘팔로우샵’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든지 공짜로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지인과 함께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공유경제 기반 소셜네트웍(SNS)플랫폼 ‘팔로우샵’ (www.followshop.com)이 미주 한인사회에 진출했다.
약 2년 전 한국에서 태동한 팔로우 샵은 온라인 샤핑몰과 SNS가 합쳐진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플랫폼에 올라가 있는 물건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원하는 물건 또는 서비스를 판매할 수도 있다. 팔로우샵에는 현재 1만여명이 등록돼 상거래 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가 상품을 관리하는 소셜 커머스와는 달리 판매자와 구매자의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하고, 상품을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가 갖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팔로우샵 측은 지난 26일 LA 한인타운에서 회사 관계자와 일반인 등을 초대한 가운데 플랫폼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김선욱 팔로우샵 대표는 “팔로우샵은 SNS를 기반으로 누구나 판매자·구매자가 될 수 있는 공유경제플랫폼”이라며 “팔로우샵은 큰 비용 부담 없이 개인이나 소상인이 사이버 공간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팔로우샵이 기존 온라인 샤핑몰과 다른 점은 SNS 친구와 친구의 지인, 지인의 지인에게까지 아이템이 노출되는 효과가 있어 거대한 상거래 네트웍이 형성되는 것.
또 다른 장점은 ‘같이 팔기’ (갓팔·GotPal) 기능. 갓팔은 다른 사람이 올린 물건을 내 스토어로 끌어와오리지널 셀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판매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해당 물건이 친구들을 통해 더 넓게 퍼져나갈 뿐 아니라 내가 팔 물건을 올리지 않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
김 대표는 “팔로우샵에 올리는 물품 종류에는 제한이 없다”며 “물건 판매와 구입을 통해 수익금 일부를기부하는 기능도 있으며 몇 사람이 함께 ‘마켓’을 오픈해 물건도 팔고, 수수료를 챙기는 기능도 있다”고 소개했다. 팔로우샵 이용을 원하는 한인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 오른쪽상단에 있는 ‘Sign Up’ 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팔로우샵 측은 미주시장 진출을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물건을 올리는 등록자에 한해 상품 당 1,000개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로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1,000개를 넘으면 거래액 당 5%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미국 내 거래 때 물건 배송은 판매자가 책임지며 배송비는 구입자가 부담하게 된다.
문의 (415)910-9470, 이메일 contact@follow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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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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