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늘어
▶ 영사확인은 줄어***규정 바뀐 영향으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민원업무 중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반면 영사확인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F 총영사관이 28일 발표한 ‘최근 3년간 1/4분이 영사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가족관계등록부 발급은 642건이었다. 2015년 1,017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1,203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86건(18.29%)이 늘었다. 가족관계등록부 발급은 국적 및 영주권, 시민권 취득 시 제출이 필요한 서류를 지원하는 업무이다.
그 다음으로 신청이 증가한 부문은 국적업무로 국적상실 및 국적이탈을 포함하고 있다. 2014년 186건이었다가 2015년 183건으로 3건 줄었다. 올해는 228건으로 작년대비 45건(24.59%)이 늘었다. 호적은 2014년 44건, 2015년 57건, 올해 1분기는 83건으로 26건(45.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업무건수는 가족관계등록부가 가장 많지만 증가율은 호적, 국적, 가족관계등록부 순이다.
최원석 민원담당영사는 “가족관계등록부 발급의 경우 한인들의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무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며 “국적업무의 증가는 몇 년간 진행된 지속적 홍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호적은 업무처리 시스템이 전자 송부로 바뀌면서 처리 속도가 기존의 두 달에서 일주일로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증업무는 지난 3년 간 533, 564, 605건을 기록 작년대비 41건(7.27%)이 올랐다. 병역도 47, 38, 42건을 기록, 4건(10.53%) 증가했다.
특히 범죄경력 증명서 발급이 4, 8, 10건으로 25% 증가했으며 참전유공자신상신고는 78, 8, 9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귀국의무 면제신청(J-1비자)은 19, 9, 17건으로 작년에 비해 8건(88.89%)이 늘었다.
한편 최근 몇 년 간 감소하고 있는 영사확인은 2014년 1,722건, 2015년 1,805건, 2016년 1,481건으로 전년대비 324건(-17.95%)이 줄었다. 재외국민등본발급은 425, 465, 434건으로 31건(-6.67%)이 감소했다. 최 영사는 영사확인이 줄어든데 대해 “시민권자 위임장 영사확인 인증과 한국 귀국자 자녀 학적서류(재학•성적증명서)가 필요 없게 된 게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