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KYHC 프로그램 연방정부서 기금 받아
▶ 실직자·깡통주택 혜택
가주 정부가 중산층·저소득층 주택소유주들이 모기지 융자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집을 차압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2월부터 시작한 ‘가주 주택유지’(Keep Your Home California·KYHC) 프로그램이 연방 정부로부터 3억8,3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받게 돼 더 많은 홈오너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가주 정부는 KYHC가 시작된 이후 총 6만1,287명의 주 내 주택소유주들이 13억4,000만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았으며 이번에 확보한 기금으로 1만2,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될 당시 가주 정부는 20억달러를 지원받았으며 29일 현재까지 총 지원금은 2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KYHC는 가주 주택재정국(CalFHA)이 주택 차압위기에 놓인 저소득 및 중산층 주택소유주들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격을 갖춘 신청자에게 최고 10만달러까지 지원한다.
KYHC가 제공하는 5가지 주요 프로그램은 ▲실직자를 위한 모기지 지원(Unemployment Mortgage Assistance) ▲모기지 원상회복(Mortgage Reinstatement Assistance) ▲모기지 원금삭감(Principal Reduction Program) ▲이사비용 지원(Transition Assistance) ▲역모기지 보유자 지원(Reverse Mortgage Assistance) 등이다.
실직자를 위한 모기지 지원은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은 뒤 주 고용개발국(EDD)으로부터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일인당 최고 3,000달러, 최장 18개월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기지 원상회복은 재정적 곤란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된 주택 소유주들이 밀린 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가구 당 일시불로 최고 5만4,000달러까지 지원한다.
모기지 원금삭감은 모기지 밸런스가 현 주택시세보다 높은 ‘깡통주택’ 소유주의 모기지 융자 원금을 줄여주는 것이 목적으로 가구 당 최고 10만달러를 지원해 준다. 이사비용 지원은 각종 모기지 상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 주택을 지킬 수 없는 주택 소유주 중 모기지 은행이 숏세일이나 명의이전에 동의한 경우 일시불로 최고 5,000달러까지 이사 비용을 보조해 준다.
마지막으로 역모기지 보유자 지원은 역모기지를 얻은 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중산층 시니어들을 돕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KYHC 프로그램 중 가장 새로운 것이다. 역모기지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으나 재산세, 주택 보험료 등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집을 차압당할 위기에 처한 62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인당 최고 2만5,000달러까지 지원해 준다.
문의 (888)954-5337, www.keepyourhomecaliforn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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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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