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한인단체  힘 합친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 주최 클리닉 열려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에 참여한 한인단체 관계자들.
시민권 취득에 대한 한인들의 고민을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여 무료로 상담해주는 클리닉이 ‘신 미국인 사회참여연합(New Americans Civic Engagement Alliance, NACEA)’ 의 주최로 30일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렸다. 
10개의 한인단체가 더욱 정확한 시민권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자의 경험을 모아 연합으로 개최한 이번 클리닉에서는 이민 변호사와 한인단체장등을 포함해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상담자들의 신청서 작성과 서류 등을 검토해주는 한편 신청료 면제 등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또 신청봉투와 시험 준비책자를 선물하는 등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풀 서비스로 제공했다. 
양윤정 변호사는 “상담자들이 서류준비를 꼼꼼히 해 와서 상담이 순조로 왔고 상담 후 체크 리스트를 주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이어 “대선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권 신청을 하는 한인들이 많이 방문했다”며 “이들중 일부는 이름을 변경할 경우 대선 전에 시민권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이름변경을 포기하고 대선에 참여하겠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일송 변호사는 “상담자들이 시민권 신청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클리닉을 통해 대답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소정 한인엽합회 회장은   “시민권 신청 봉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오전에 한인연합회 이사회 야유회에 들러 인사만 하고 이 시민권클리닉으로 달려왔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 회장은 “10개의 한인단체가 합심해서 봉사하니 시너지 효과도 높아졌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열릴 시민권 클리닉을 통해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NACEA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아시안아메리칸 주택금융상담센터(대표 송 허친스), 볼티모어법대 아시안태평양학생회, 벧엘시니어센터, 중앙시니어센터, 워싱턴스페서빌재림교회(윤영화 목사) 등 10개 단체 참여하고 있다. 
다음 시민권 클리닉은 6월 18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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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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