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에 고대현씨...“빠른 정상화에 최선”

체육회 비대위 상임위원들이 한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민한^한광수^정성락^고대현(위원장)^송재성^윤지희 위원.
워싱턴대한체육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성됐다.
미주체전 결산보고와 관련해 최근 체육회 샘 정 회장과 우태창 이사장이 동반 사퇴한 가운데<본보 4월 27일자 A3면>, 전직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고문단은 30일 가맹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비대위를 구성했다.
비대위 위원장에는 미주체전 선수단장을 역임한 고대현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이 추대됐다.
상임위원으로는 정성락·송재성·한광수·윤지희·최민한 전 회장과 윤성준 태권도협회장, 대니얼 한 워싱턴한인볼링협회장이 선정됐으며 윤성준 회장은 비대위 간사로 임명됐다. 이상훈 테니스협회장은 상임위원으로 선정됐으나 추후 고사했다.
고 위원장은 “가맹단체는 체육회의 팔과 다리 역할을 한다”면서 비대위는 전직회장과 함께 가맹단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체육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좋은 차기 회장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5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우태창 이사장과 전직 회장들이 미주체전 결산보고를 워싱턴 동포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삼자, 샘 정 회장이 준비한 사퇴서를 내보이며 회장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발생했다.
향후 비대위는 체육회 전직회장, 미주체전 전직 단장 및 감독, 각 가맹단체 전 현직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여하는 총회를 갖고 회장을 추대 또는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원장 추대에 앞서 “차기 회장이 선출되어 회기를 시작 할 때까지 워싱턴체육회의 모든 활동 사항은 비대위가 대신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비대위 회칙을 통과시켰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는 오는 6일 버지니아에서 비대위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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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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