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회 UC 오픈 태권도 대회
▶ 500여명 선수들 실력 겨뤄, ‘태권키즈’ 종합 우승 차지

지난 30일 UC 버클리 하스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제 47회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회 개막에 앞서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다.
UC 버클리 무도연구소(UCMAP, 소장 안창섭)의 제 47회 US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30일 UC버클리 대학 하스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렸다.
50여개 도장에서 모인 한인과 다양한 민족 출신 선수 500여명이 흰 도복을 차려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 환영사에 나선 SF 총영사관 이상렬 부총영사는 “47회 대회 전통이 말해주듯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 야구 선수들이나 IT 기술보다 훨씬 전부터 UC 버클리의 태권도가 한국을 알리고 문화를 전파해 왔다”며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UCMAP 창립자인 민경호 UC버클리 명예종신교수는 “UC 오픈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태권도의 관심을 고취한 의미있는 대회”라며 “오랜시간 함께하고 헌신해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창섭 UCMAP 소장 역시 “오늘 정정당당한 승부, 페어플레이와 인성 수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태권도 시범단 ‘팀M'의 화려한 격파와 시범동작이 선보인 뒤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개인 남자 시니어 부분에서는 엣지 마샬아츠 아카데미의 이스라엘 가르시아가, 여자 시니어 부분에서는 로빈슨 태권도의 패트리샤 로페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0여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여한 ‘태권키즈’ 도장(사범 선우진)은 최대선수단상과 훌륭한 지도자상, UC 오픈 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자 시니어 이스라엘 가르시아(엣지 마샬아츠 아카데미) ▲여자 시니어 패트리샤 로페즈(로빈슨 태권도) ▲남자 주니어 알렉산더 웨이(로빈슨 태권도) ▲여자 주니어 투이 레(로빈슨 태권도) ▲최고 지도자상 선우진(태권키즈) ▲아웃스탠딩 오피셜 손케 묄러(UCMAP) ▲최고 심판상 더글라스 킹 ▲최고 코치상 토마스 마 ▲최대선수단상 태권키즈 ▲종합우승 1위 태권키즈(116점) 2위 레전드 마샬 아츠 아카데미(58점) 3위 새크라멘토 태권도(5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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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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