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지역 아파트 시장 향후 2년 오름세 전망
LA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미국 내 대도시 중 7번째로 높으며 향후 2년간 렌트비는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USC가 최근 공개한 미국 대도시 별 아파트 렌트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LA 지역 1베드룸 아파트 중간 렌트비(median rent)는 1,970달러로 샌프란시스코(3,590달러), 뉴욕(3,340달러), 보스턴(2,310달러), 오클랜드(2,280달러), 샌호제(2,270달러), 워싱턴 DC(2,200달러)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부동산업계는 “향후 2년간 아파트 수요가 늘고 공실률이 줄면서 남가주 내 아파트 렌트비는 오름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LA 카운티의 경우 2018년까지 연간 100달러 이상 렌트비가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A 카운티의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307달러로 2014년보다 60달러 올랐으며 2018년까지 1,416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18년께 예상되는 LA 카운티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오렌지카운티(1,736달러)와 샌디에고 카운티(1,577달러)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렌트비와 함께 아파트 공실률도 오는 2018년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현재 LA 카운티 내아파트 공실률은 4,2%를 기록,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의 공실률을 밑돌았다.
LA 카운티에서 오래된 주거용 건물이 밀집된 지역은 LA 다운타운으로 전체 주거용 건물의 67%가 1970년 이전에 건설됐다. 이어 롱비치(62%), 사우스베이(62%) 등이 오래된 주거시설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LA시의 경우 전체 주거용 건물의 4%만 2000년 이후에 건설됐으며 2000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의 대다수는 럭서리 아파트 및 콘도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2015년 말 현재 LA 카운티에서 가장 아파트 렌트비가 비싼 지역은 샌타모니카/선셋팍으로 중간 렌트비는 3,832달러에 달했고, LA/닥와일러(Dockweiler) 3,500달러, 샌타모니카 다운타운 3,100달러, 미드타운 샌타모니카 3,006달러, 마리나 델레이 2,965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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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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