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아시안부동산협 70여명 내달 방한‘
▶ 코리아 트레이드 미션’세미나 등 교류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회원들이 다음 달 한국에서 ‘아리아 KTM 2016’ 행사를 연다. LA 챕터 영 안(오른쪽부터 세 번째) 회장과 서재두 전 회장(두 번째), 에드워드 구(맨 왼쪽) 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등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이하 아리아)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양국 부동산 투자 교류의 문호 확대에 나선다.
아리아는 7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들로 이뤄진 방문단이 오는 6월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찾는 ‘아리아 코리아 트레이드 미션(KTM) 201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서 9일간 유관단체들과 미팅, 세미나 개최, 일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 부동산박람회 참석, 경남 남해에 건설 중인 대규모 리조트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리아의 LA 지역 지부인 LA 챕터의 영 안 회장은 “2014년 첫 방문해 한국에도 아리아의 이름을 알렸다”며 “2년 만의 재방문을 통해 미국 내 아시안 단체로 최대, 부동산 비영리단체로 최대인 아리아의 위상을 알리고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리아는 한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KAR), 한국토지신탁(KREIT),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KCPM) 등과 세미나를 갖고 양국 부동산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서재두 창립회장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부동산 중개인 등 전문직 문호를 개방하는 내년 한미 FTA 2차 연도 시작에 앞서 미국의 제도 소개와 교육 등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월10~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 부동산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는 미국 대표로 나선다. 아리아 회원들은 현장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미국 부동산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스에서는 투자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KTM 2016’ 이번 방문의 실무를 맡고 있는 프라임 프라퍼티의 피터 박 대표는 “아리아는 캐나다 2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37개 챕터(지부)를 갖춘 전국 조직”이라며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공신력 있는 부동산계의 유일한 창구로서 신용과 전문성을 앞세워 양국 투자자를 위한 가교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아는 지난 4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부터 연방 센서스 주택소유주 보고서 상에 아시안에 대한 통계가 별도의 범주로 작성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아리아가 펼쳐온 ‘No Other’(“아시안은 ‘기타 인종’이 아니다”) 캠페인이 결실을 본 것이다.
이로서 그동안 하와이 군도, 알래스카 등과 함께 기타 인종으로 분류됐던 아시안이 당당히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리되고 정부 예산책정을 비롯한 정책입안 과정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리아는 이와 관련 “아시안 아메리칸이 더 좋은 집에서 살면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협회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활동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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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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