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전문가들은 개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다면 자신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를 우선 점검해 보라고 권한다.

커리어 전문상담원인 데보라 브라운-볼크만에 따르면 일에 대한 열정과 능력만 있다면 1,000달러 미만의 극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얼마든지 있다.

볼크만은 최근 CBNC와의 인터뷰에서 “하고 싶고, 또 잘 할 수 있을 법한 비즈니스를 찾았다면 잠시 테스트 기간을 거쳐 성패 가능성부터 짚어보라”고 권했다. 그 결과 “되겠다” 싶은 확신이 생기면 보험을 구입하는 것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기본적인 비즈니스보험의 월 납입금은 20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로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인다.

볼크만이 CNBC를 통해 추천한 1,000달러 미만의 극소자본 비즈니스를 살펴본다.

1. 가정교사(tutor)
가르치는 능력이 있으면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다. 임금정보 사이트인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가정교사의 평균 시급은 17.29달러다.

2. 도그 워커(dog walker)
애완동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비즈니스가 개 산책업이다. 개 산책사업은 시작하기가 쉽다. 월 400~500달러의 보험료를 내야 하는 애완동물 비즈니스 보험(pet business insurance)이 가장 중요한 경비다.

도그 워커들은 보통 시간당 8달러에서 20달러를 벌어들인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2.03달러다.

3. 전문 정리인(professional organizer)
정리정돈에 재간이 있다면 지저분한 공간을 깔끔하게 치워주는 전문 정리인으로 나서보라. 시간당 중간임금으로 25달러를 벌 수 있다.

4. 번역가(translator)
다중언어 능력을 지닌 사업가에게 맞는 비즈니스다. 온라인에 올라온 프로젝트를 맡을 수도 있지만 기업이나 국제사업을 많이 하는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에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간소득은 시간당 20달러 수준이다.

5. 사진사(photographer)
집에서 가사를 전담하는 스테이-앳-홈 아빠나 엄마로 사진을 잘 찍는다면 이웃들을 상대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거나 사진관련 이벤트를 만드는 것으로 비즈니스의 출발점을 삼을 수 있다. 성능 좋은 카메라 한 대, 삼각받침대와 장비보험 등을 구입하려면 최소한 1,000달러가 필요하다. 프리랜서 사진사의 시간당 중간소득은 24달러다.

6. 심부름센터(errand runner)
우리 주변은 시간이 없어 자질구레한 일들을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들에게 로컬 심부름 서비스 비즈니스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시간당 소득은 11달러 수준이다.

7. 에이본/투퍼웨어 세일즈퍼슨(Avon or Tupperware sales person)
에이본이나 투퍼웨어의 독립 외판원은 상품을 직접 만들거나 비즈니스 골격을 세우기 위해 따로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수입은 소속사와 개인의 판매실적에 따라 다르다.

8. 부동산관리인(property manager)
집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비즈니스다. 건물 입주자들을 보살피고 건물 안에서 이뤄지는 제반 활동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관리한다. 정원사라든지 청소원, 주택수리공들과 함께 일하기도 한다.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매니저의 연봉은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다.

9. 케이터러(caterer)
대형 이벤트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요리에 능하고 여러 명을 위한 식사를 한꺼번에 준비할 역량이 있다면 케이터링 비즈니스를 시작해 보라. 개인 케이터러의 중간소득은 시간당 11달러다.

10. 어카운턴트(accountant)
공인회계사라면 집에서 개업을 할 수 있다. 시간당 중간소득은 18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