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보다 아름다운 마음 가득 선보였어요”
▶ 장애•편견 딛고 순수의 하모니로 감동 선사

어메이즈 아카데미의 갈라 2016 콘서트와 전시회가 지난 7일 밸리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마지막 곡인 ‘Shine, Jesus, Shine’을 이날 공연 참석자 전원이 연주와 합창을 함께 하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와 그림들이 실리콘밸리 지역을 수 놓았다.
북가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어메이즈 아카데미(총 디렉터 백재은•AMASE-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 교사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지난 7일 쿠퍼티노 밸리 교회에서 갈라연주회 및 그림 전시회를 가졌다.
SF총영사관과 재외동포문화재단 및 밸리 교회 등이 후원한 이번 연주회를 통해 어메이즈 아카데미에서 그동안 악기와 노래와 그림을 배웠던 학생들은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음과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소재의 판화, 묵화 등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단장된 그림 전시회 관람 행사를 통해 장애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음악회에서는 'I'll Do My Best'와 '소금장수'라는 찬양곡과 한국 북 연주가 전개됐다.
이어 학생들은 ‘반짝반짝 작은별'과 'Village Dance'에 맞춰 율동을 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밖에도 건반악기 합주 및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1시간 정도 진행됐다.
또한 음악회와 전시회가 끝난 후 학생들을 위한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어메이즈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유스 발런티어들이 여러 가지 다채로운 게임 부스를 만들어 마음껏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신재현 SF총영사는 "미국땅에서 한인동포들을 중심으로 사랑과 배려가 가득 묻어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면서 "쉽지 않은 일인데 훌륭한 일을 실천하는 모습에 총영사관도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백재은 총 디렉터는 "매년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기도와 사랑속에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음악과 미술로 소통하는 기쁨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영혼을 맑히는 작품과 연주를 선보인 장애 학생들의 행사를 축하해 주러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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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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