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스테이드가 2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스테판 커리가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골밑 슛을 던지고 있다.[AP]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2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 오클랜드시티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에서 클레이 톰프슨과 스테픈 커리가 62점을 합작하며 포틀랜드에 125-12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샌안토니오 스퍼스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27-27 동점 상황에서 막판 포틀랜드에 3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리드당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7분을 남기고 커리의 3점슛으로 75-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며 93-91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골든스테이트는 8분32초를 남기고 99-98로 쫓겼다. 그러나 이후 3분여간 포틀랜드를 단 4점에 묶어놓고, 마리즈 스파이츠의 3점슛과 숀 리빙스턴, 커리의 연속 득점 등으로 110-10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듯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포기하지 않고 C.J.맥컬럼이 연속 6득점을 쏘아 넣으며 금세 109-110까지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18-116, 2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커리와 리빙스턴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공격권을 빼앗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포틀랜드 대미언 릴라드의 슈팅이 골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종료 24초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더마 더로전의 34점 활약에 힘입어 99-9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갔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은 토론토는 2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55-35, 2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마이애미의 거친 추격에 4쿼터 1분54초를 남기고 88-87까지 쫓겼으나, 더로전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카일 로우리가 5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굳혔다.
◇ 10일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3승2패) 95-91 샌안토니오(2승3패)
◇ 11일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4승1패) 125-121 포틀랜드(1승4패)
▲ 동부콘퍼런스
토론토(3승2패) 99-91 마이애미(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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