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기업 ‘니콜 리 USA’-1.5세 새뮤얼 이씨 창업
▶ 연 500여제품 디자인, 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 전세계 대리점 세미나

니콜 리 USA가 자사 판권을 보유한 전 세계 딜러들을 초청해 사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뮤얼 이(가운데) 대표와 수지 한(왼쪽)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해외에서 방문한 대리점 대표들을 12일 만났다. <이우수 기자>
“의류·패션업계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인 1.5세 새뮤얼 이씨가 지난 2004년 설립한 대형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니콜 리 USA’가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상표 브랜드를 수출하고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자바시장 한인 의류·패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니콜 리 USA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자사 판권을 보유한 각국 대표들과 만나 다음 시즌 샘플을 공개하고 납품계약을 진행하는 글로벌 사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소 25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04년 핸드백 브랜드로 런칭한 니콜 리 USA는 현재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남미는 물론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영국과 폴란드,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100여개 국가에서 활발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며 신발과 액세서리, 그리고 의류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새뮤얼 이 대표는 “미국의 의류업계가 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의 중요성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며 “남미시장 소비자들의 경우 소비성이 높아 소비자 권장가격이 합리적일 경우 활발한 판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니콜 리 USA는 화려한 색감과 시장을 선도하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수지 한 부사장은 “니콜 리 USA는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의 트렌드를 브랜드 방향성으로 잡고 있다”며 “남미시장 고객들이 선호하는 화려함 색감과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니콜 리 USA는 남미시장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폭발적인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행에 민감한 20대 여성부터 60대 이상의 노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토털 패션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핸드백의 경우 매년 500개 이상의 제품 디자인을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 리 USA는 핸드백 70%, 신발 15%, 액세서리 15% 비율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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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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