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데이와 메모리얼 데이가 있는 5월은 각 유통업체들의 할인율이 높아지는 달이다. 5월 중 지속되는 소매업체들의 세일기간 반드시 구매해야 할 제품과 가급적 구매를 자제해야 할 제품들에 대해 알아본다.

■구매해야 할 제품
◎가구: 5월은 실내 및 패티오용 가구의 할인율이 가장 높은 달로 유명하다. 지난해 JC 페니는 일부 가구 품목에 대해 50% 할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기타 소매업체들의 경우도 쿠폰을 발행해 일부 가구품목에 대해 15% 할인율을 적용한 바 있다. 5월은 침구용 매트리스를 구입하기에 적기며 기본 50% 세일에 추가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의류: 5월은 봄·여름 시즌용 의류를 구매하기 최적의 시기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세일기간 가장 좋은 조건에 의류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마련된 ‘세일’ 및 ‘클리어런스’ 섹션을 잘 확인하자.

◎주방용품: 주방용품 역시 5월에 큰 폭의 할인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지난해 메이시스 백화점은 주방용품을 20% 할인했으며 일부 주방용품 브랜드의 경우 최대 60%의 할인율을 제공하기도 했다. 집안에 필요한 주방용품이 있다면 주요 소매점의 진열대와 온라인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둘러보자.

■구매를 자제해야 할 제품
◎가전제품: 가전제품의 경우 연중 최대 할인율을 나타내는 11월이 구매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소폭의 할인을 진행하는 5월에는 게임콘솔, 랩탑, 태블릿 PC 등 소형 가전제품의 구매는 자제하는 편이 좋다. 5월은 TV를 구매하기에도 최적의 시기는 아니나 부득이하게 TV를 교체해야 할 경우 가격대가 안정권에 접어든 42인치 또는 55인치 TV구매가 적당하다.

◎애플 아이폰: 애플 아이폰의 경우 신제품 출시를 몇 달 남겨두고 있지 않아 구매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올 하반기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전자제품 전문 업소들은 기존 모델들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율을 제공할 것이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