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양복점 중 하나인 단일 양복점(대표 정해선·사진)이 저명한 ‘트래블 & 레저’ 잡지사가 선정한 세계 6대 양복점에 선정됐다.
트래블 & 레저 잡지는 최신호에서 “세계적으로 양복점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세계 몇몇 양복점에서는 기성복과 차별화 된 나만의 꿈의 양복을 구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래블 & 레저 잡지는 단일 양복점을 ▲뉴욕의 마틴 그린필드 양복점 ▲런던의 헨리 풀 양복점 ▲런던의 앤더슨 & 셰퍼드 양복점 ▲캐나다 토론토의 개리슨 비스포크 양복점 ▲이탈리아 네이플스의 루비나씨 양복점과 함께 순위 없이 세계 6대 양복점으로 선정했다.
정해선(75) 대표는 “지난 1959년 한국에서 양복점에 취직, 양복 기술과 수공을 배우기 시작한지 올해로 57주년, 또 LA에 단일 양복점을 창립한 지 37주년을 맞았다”며 “개인보다는 재단 및 기술자, 세일즈 등 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LA 한인타운에서 미라클 마일로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한 단일 양복점의 성공 버팀목은 무엇보다도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교류관계를 맺어온 주류사회 정치인과 연예인, 언론인, 스포츠 스타 등 주류 고객이다.
단골 고객 중에는 프로농구(NBA) 샤킬 오닐, 토크쇼 호스트 스티브 하비, 영화배우 피위 허먼 등이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벤 에플렉과 조지 클루니, 전설적인 가수 밥 딜런과 닐 다이아몬드 등으로부터 양복 주문을 받았다.
또 지난 2008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측이 취임식 양복을 주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323)93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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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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