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대 부자 순위에서 의사이자 과학자로 바이오텍 회사를 경영하는 패트릭 순-시옹 박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의류 브랜드 포에버 21의 장도원·장진숙 부부는 10위를 기록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매년 순자산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LA의 부자 순위에서 순-시옹 박사는 지난해보다 1% 증가한 154억달러의 재산으로 1위에 올랐다.
주식 가치가 곤두박질치며 위기를 겪었지만 컬버시티에 새롭게 설립한 면역요법 치료제 개발사 ‘난트K 웨스트’의 주가가 상승하며 손해를 상쇄했다. 특히 난트 K 웨스트의CEO로 재직하며 순-시옹 박사는 1억4,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위는 실리콘밸리의 이단아로 통하는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회장이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3’의 호평과 우주여행을위한 3차례의 로켓 수직착륙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은 4.3%가 줄었는데 태양열 전기 사업분야에서 정부 보조가 줄어들며 주식 가치의 3분의 2가 허공으로 사라진데 따른 결과였다.
3위는 KB홈과 보험사 선아메리카를 소유한 일라이 브로드 회장이 재산에 변화 없이 지난 해에 이어 제자리를 지켰고 4위는 파일공유 서비스인 냅스터의 창업자 션 파커가 지난해 9위에서 치고 올라 왔다. 현재 투자 자문사의 매니징 디렉터로 일하는 파커는 보유 중인 페이스북, 플랙소 등의 주식 가치가 상승하며 1년만에 재산이 31.4% 늘었다.
또 나란히 5~7위를 기록한 잔 투,데이빗 게펜, 섬너 레드스톤은 각각 킹스턴 테크놀러지, 드림웍스, 비아컴의 설립자 및 주요 주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포에버 21의 장도원 부부는 31% 재산이 줄어들며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0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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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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