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 사람들
▶ 자슈아 추 태평양은행 e-뱅킹 매니저
요즘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에는 모바일 뱅킹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3월 한인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터치 ID’와 ‘퀵 밸런스’에 대한 고객들의 칭찬이다.
터치 ID는 지문으로 고객을 인식해 로그온되고 퀵 밸런스는 스크린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쓸어내리면 최근 30일간의 거래내역이 확인되는 기능이다.
번잡하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태평양의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을 담당하고 있는 자슈아 추(사진) e-뱅킹 매니저는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추 매니저는 “모바일 뱅킹에 접속하는 고객 가운데 90% 이상은 간단한 조회를 하기 위해서인데 간편하게 손가락을 대고, 밀어내리는 것만으로 충분해졌다”며 “실생활에서 아무 때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추 매니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번 이용해 보신 고객들은 그 편리함과 안전함에 만족해 한다”며 “태평양의 모바일 뱅킹 진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실제 추 매니저는 최근 경영진을 상대로 모바일 뱅킹의 미래에 대해 보고했고 청사진을 마련했다.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제품에만 가능한 터치 ID 기능은 삼성과 LG, 모토로라 등 안드로이드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핑거 프린트 ID’로 확대해 늦어도 6월 초에는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애플워치 등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뱅킹을 연동한 기능도 비슷한 시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뱅킹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 이제는 손목 위의 스마트 워치 위에서 이용할 수 있게 현실화를 앞둔 것이다.
주류은행의 ATM에 일부 적용되고 있는 안구 동체 인식을 모바일 뱅킹에 적용할 수는 없을까? 추 매니저는 “시스템 인프라 측면에서 태평양은 가능하다”며 “당장은 안전성이 낮고 비용이 높아 힘들지만 1~2년 뒤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미 선보인 온라인 뱅킹의 ‘파이낸스웍스’(FinanceWorks) 기능도 편리하다는 평이다. 한 화면에서 태평양은행의 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과 카드 및 증권계좌 등의 모든 정보를 하나의 아이디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 계좌의 거래내역 확인은 물론, 지출 패턴 분석과 부문별 재정목표 설정 등 똑똑한 가계부 기능을 톡톡히 한다.
추 매니저는 “큰 흐름에서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확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의 편의성과 은행의 이미지가 동시에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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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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