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
▶ 대니 리는 공동 8위로 물러나

조든 스피스는 고향대회에서 이틀연속 호타를 휘두르며 원기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P]
최근 슬럼프 기미를 보여온 세계랭킹 2위 조든 스피스가 고향에서벌어진 대회에서 원기를 회복했다.
스피스는 20일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73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둘렀다. 이틀합계 11언더파 129타를기록한 스피스는 이날 7타를 줄이는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선벤 크레인(12언더파 128타)에 1타차공동 2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우승도전에 나섰다.
지난달 매스터스에서 우승을 향해독주하던 마지막 날 아멘코너의 축인 12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지는 참사를 당했던 스피스는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마셔 매스터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못한 듯 했다. 하지만 그는 고향인텍사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으로 60대 중반 타수를 적어내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스피스는 “13번홀의 스리퍼트(보기)가 아쉽지만 그래도 실수를 최대한 줄였다”면서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대니 리는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4타 뒤진공동 8위(8언더파 132타)로 선두권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이밖에 강성훈이 공동 26위(6언더파 134타), 마이클 김과 김민휘가 공동 31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제임스 한은 3타를 잃고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67위로 순위가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노승열과 이동환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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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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