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벨 가든 4주기 기념식...영구 관리기금 2만달러 전달

한국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2만달러의 영구관리기금을 북버지니아 공원국에 전달하고 있다.
한미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고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2012년 5월19일 완공된 코리안 벨 가든의 4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은 이날 행사에서 2만 달러의 코리안 벨 가든 영구관리기금을 북VA 공원국에 전달하는 한편 한국 전통 문화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안호영 주미대사를 비롯해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마크 김 VA주 하원의원,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지역 정치인들과 북VA 공원국(NVPRPA)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코리안 벨 가든의 완공 4주년을 축하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리안 벨 가든은 인종의 벽을 넘어 차세대의 중요한 산 문화체험의 장이자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과 쉼터가 되는 귀한 장소가 됐다”며 “이를 잘 가꾸고 보존해 한인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뿌리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이정표가 되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섀론 불로바 수퍼바이저회 의장, 페니 그로스, 팻 해리티 수퍼바이저회 보드, 이내원 코리안 벨가든 특별건립위원 등은 축사를 전했다.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비가 행사 직전까지 내린 관계로 당초 야외에서 진행할 태권도 시범 공연과 평화의 종 타종식은 취소됐다.
실내에서 진행된 글쓰기 대회와 부채춤 및 난타공연,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 신사임당 선발대회, 한식 체험 행사 등은 큰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코리안 벨가든과 한글’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에서는 조윤신 군이 최우수상을, 조나윤, 박 윤 학생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신사임당 선발 및 한복 맵시대회에서는 원용선씨가 신사임당상, 강영순씨는 한복맵시상을 받았다.
어린이 한복경연대회에서는 이지아양과 마크 유린군이 각각 공주상과 도령상을 받았다.
이밖에 열린문한국학교 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과 한미공연예술아카데미(단장 조형주)소속 학생들이 아름다운 고전 부채춤 무용이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세계한식요리연구원(원장 장재옥)이 마련한 한식 체험과 미주한인노인재단이 마련한 윷놀이도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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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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