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 기업 ⅔ 이상 “올해 채용계획 있다”
올해 대학 졸업자의 취업전망이 최근 10년래 가장 밝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 전문회사인 커리어빌더(CareerBuilder)는 전국의 2,1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의 2이상이 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벌인 조사 결과보다 2%포인트 채용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10년래 최고수준이라고커리어빌더는 설명했다.
52%의 기업은 학생들이 졸업하기 이전에 채용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37%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53%는 지난해 수준의 연봉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장밋빛으로 채워진 고용시장 전망은 전국대학고용주협회(NACE)의 올봄 조사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고용주 비율은 올 봄 조사에서 지난해 11월보다 11%포인트 늘었고 전체고용 숫자도 지난해 졸업생보다 올해 졸업생이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채용이 많은 분야는 IT와 고객 서비스로 각각 전체 고용의 27%와 26%를 차지했고 재무와 회계19%, 세일즈 17% 등도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한 분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커리어빌더는 경영 35%, 컴퓨터 23%, 엔지니어링 18%, 수학과 통계 15%, 헬스케어 관련 14% 등의 순으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기업들이 응답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상아탑의 이상과 기업들이 느끼는 현실의 괴리는 더욱 커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위한 대학의 준비가 부족하다’고 밝힌 고용주의 비율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24%로 늘었다.
기업들은 대학의 문제점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지나치게 원론적인 교육을 47%로 가장 많이 지적했고 인턴십 부족과 기술의 진화를 좇지 못하는 강의를 나란히 13%로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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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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