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2베드룸 아파트를 얻으려면 연간 14만5,000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전국 15개 대도시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CBS 머니워치는 최근 하버드대학주택연구 조인트센터,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 아파트 렌트 정보 웹사이트 ‘마이아파트먼트맵 닷컴’ (myapartmentmap.com) 등의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소득은 각 도시별로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했을 때 렌트비를 소득의 28%만을 쓰는 것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HUD가 발표한, 생활비에 부담을 안 주는 적정 렌트비인 소득의 30% 미만을 기준으로 따른 결과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이곳에서 2베드룸 아파트 렌트비를 연 소득 28% 선에서 감당하려면 21만6,129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가 3,692달러로 조사된 뉴욕은 필요한 연 소득이 15만 8,229달러로 두 번째에 올랐다.
LA는 14만5,629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LA 지역 중간소득은 2만496달러에 그쳤다. LA는 특히 아파트 렌트비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17.1%가 오른, 미국 내 어떤 도시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피닉스와 디트로이트 등은 5만달러 미만의 소득으로도 2베드룸 아파트 렌트가 가능한 대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피닉스에서는 2베드룸 아파트 렌트를 위해 연 소득 4만9,800 달러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시간 디트로이트의 2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886달러, 필요한 연 소득이 3만7,971달러로 15개 대도시 중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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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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