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사연, 6일 ‘6.15 공동선언’ 16주년 기념
▶ 김진향 개성공단 전 기업지원부장 초청 강연
남북의 교류와 경제협력의 상징이었다가 지난 2월 전격 폐쇄된 개성공단의 실태를 알릴 강연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함석헌사상연구회(회장 김환희)는 오는 6일(월) 오후 7시 페어팩스 시티 소재 성십자가교회에서 6.15 공동선언 제16주년 기념 김진향(사진)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초청강연회를 갖는다.
김 교수는 이날 ‘개성공단을 보면 통일이 보인다’를 주제로 2004년 12월 본격 가동된 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압박 카드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가 가동 중단을 선언한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진향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전문가.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로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특히 2008년 2월부터 4년간 개성공단 기업지원부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신청·세무·회계·세금·임금협상 등 북한과의 모든 협상을 담당했다.
김환희 함사연 회장은 “김 교수는 4년여 개성에 체류하면서 대북협상을 담당했으며 ‘개성공단 사람들’이란 책을 통해 개성공단의 생생한 실상을 소개한 전문가”라며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해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이 역사적인 사업이 다시 재개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강연회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방미 기간에 워싱턴 외에도 4일 LA, 5일 시카고, 11일 뉴욕 등지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장 주소 10520 Main St., Fairfax, VA 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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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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