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들의 전유물에서 최근 일반인들의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암벽등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등반교실이 생긴다.
탑여행사(대표 신승철)의 아웃도어 사업본부(본부장 김남일)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암벽등반 교실을 오는 22일(수)부터 7월24일(일)까지 셰넌도어 국립공원과 웨스트버지니아의 세네카 락 일원에서 진행한다.
각 요일별(수, 토,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탑 아웃도어스 암벽등반 교실은 1, 2주차는 셰넌도어의 스토니맨 마운틴, 3, 4주차는 세네카 락에서 마련된다.
청소년반 및 성인반으로 구성되는 이번 암벽등반 교실에서는 기초이론 및 매듭법, 장비사용법, 확보법, 하강법, 암벽등반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암벽등반 체험 및 하강법 연습, 실전 암벽 등반, 강평 등의 순서로 총 4회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수료기념으로 마지막 4회차에는 미국 동부지역 암벽등반의 요람인 세네카 락을 암벽등반을 통해 정상에 오를 예정이다.
강사는 김남일 탑 아웃도어 사업본부장 등 산악 전문가들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한국등산교육원 교수, 한국등산학교 대표강사, 대한산악연맹 안전대책위원장, 대한산악구조협회 교육훈련위원장, 서울산악조난구조대 산악구조대장을 지냈으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원정대장 등을 지낸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김남일 본부장은 “암벽등반은 일반인들에게 불확실성의 세계에 대한 도전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취해 나가는 즐거움을 준다”며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공부나 자신의 목표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켜주는 게 필요한데 암벽등반은 최고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벽등반 교실에 필요한 개인장비(안전벨트와 헬멧 등)가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703)909-7275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