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공동 6위
▶ 최나연은 샷 난조로 공동 11위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5일 끝난 LPGA 숍라이트 크래식 18번 홀에서 펏을 한 후 주먹을 쥐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 불꽃타로 한국여자골프 군단을 따돌렸다.
노르드크비스트는 5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노르드크비스트는 노무라 하루(일본·16언더파 197타)를 1타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자 LPGA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만 28세 11개월인 노르드크비스트는 올 시즌 가장 나이가 많은 우승자다.
4위에 출발한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반에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뒤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는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노르드크비스트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카린이셰르(프랑스)는 2타를 줄이는 데그쳐 3위(14언더파 199타)로 밀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렸던 최나연(29)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는 샷 난조 끝에 2타를 잃었다.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나연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인경(28)이 3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13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14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한 타씩을 잃는 바람에 우승에서 멀어졌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지난 5월 2일 신지은(24)이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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