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1일(토) 덴빌, 주니어, 유스, 첼리스 보컬 등 80여 단원들 총출연
퍼시픽 콰이어가 6월11일(토) 덴빌에서 2016년 정기 연주회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의 ‘장엄 미사(K337)’ 전곡을 화려하게 펼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최현정 음악감독의 지휘로 퍼시픽 콰이어에 속한 주니어 합창단, 유스 합창단, 첼리스 보컬 앙상블을 포함한 80여명의 전 단원들이 모두 출연, 대형 음악회로 진행된다.
베이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4인 (변유경, 황경원, 조나홉튼, 강주원)이 곡중 독창자로 참여하며, 브라이언 리를 악장으로 하는 퍼시픽 관현악 앙상블이 반주를 맞는다. 이 외에도 한국 현대 성가 및 최신 유럽 합창 작품 중 ‘구원의 주님’ 등을 연주하게 된다.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을 통해 한인 1세와 한인 2세들의 세대간의 대화와 화합을 도모하면서, 한인 2세들의 전인격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의 이번 음악회는 북가주 한인 암환우들을 후원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퍼시픽 콰이어의 최현정 음악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청중들에게 첼리스 보컬 앙상블의 투명한 음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고 특히 이번 2016년 정기 연주회를 맞이하여 세대간의 화합을 도모, 퍼시픽 콰이어에 속한 주니어 합창단, 유스 합창단, 첼리스 보컬 앙상블을 포함한 80여명의 전 단원들이 모두 출연하는 대형 음악회를 열게 된 점에 큰 고무감을 느낀다”고 연주회를 앞둔 소감을 피력했다.
음악을 통해 풍요로운 삶과 사회봉사의 비젼을 실현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는 그동안 캄보디아 및 니카라과 선교 후원음악회를 2010년, 2011년에 가진 바 있으며 2013년 북한 선교 음악회 그리고 지난 수년간 미국 암 협회 후원음악회를 펼쳐왔다.
창단 초기부터 바로크 곡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호평을 받아온 퍼시픽 콰이어는 유스(중고생) 그룹이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전곡을 연주, 호평 받기도 했으며 한인 2세들 및 성악애호가들에게 문호를 크게 개방하고 있다.
퍼시픽 콰이어는 특히 지난 해에 UN 7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에 초청, UN헌장을 제정한 샌프란시스코 전쟁 기념관과 그레이스 대성당에서 스웨덴 클로스터 보칼리스 합창단과 합동 연주를 통해 한인 합창단의 하모니를 미 주류사회에 크게 알린 바 있다.
대관식 미사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모차르트의 장엄미사 K 337은 1780년 짤즈부르크에서 쓰여졌는데 모차르트의 완성된 미사로서는 마지막곡에 속한다. 오보에와 트럼펫, 올겐 등이 반주하는 이 곡은 아름다운 곡상의 카리에 등이 오페라 ‘이도메네오’ 등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일시 : 6월 11일(토) 저녁 7시
▶장소 : 덴빌 피스 루터란 교회(3201 Camino Tassajara, Danville,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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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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