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 마약 수사대가 지역 내 불법 마리화나 재배 척결에 나섰다.
전략팀 관계자에 따르면 7일과 8일 연이어 펼쳐진 이스트 오클랜드 소재 10여채의 주택에 대한 급습을 통해 최소 15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4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백톤의 마리화나를 압수하는데 성공했다.
현장에서는 판매준비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1파운드 들이 박스 패키지에 포장된 상품이 55갤런들이 쓰레기봉투에 가득 담겨 있었으며 마리화나 재배 설비와 라이플, 리볼버등 총기류도 함께 발견됐다.
타겟이 된 건물들은 84th, D, 테비스, 레스테일 에비뉴 인근 주택가에 위치했으며 초등학교와 바로 맞닿은 집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모두 성인이나 일부 어린이들이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아동 보호 서비스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팀은 검거 과정에서 일부 섬광탄 투척등의 상황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가주에서 불법으로 재배되던 마리화나가 세계 최대 마약 범죄조직인 멕시코 시나로아 카르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더욱 세밀한 조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클랜드와 헤이워드, 알라메다 카운티 소속 경찰과 특수 팀은 이번 전략 수행을 위해 1개월여 전부터 수사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전략팀의 지휘를 맣고 있는 알라메다 셰리프 데릭 헤슬레인 부서장은 “카르텔이 멕시코인들을 집에 들이고 일정의 돈을 준 뒤 마리화나 재배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에 연관된 범죄는 피해자 없는 범죄”라며 “지역사회의 커다란 골칫거리를 뿌리 뽑이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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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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